LA한인회, 민간 단체 차원에서 한반도 평화 포럼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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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색국면에 접어든 한국과 미국, 북한의 관계를 풀기 위해 LA한인회가 민간 단체 차원에서 대화의 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인회는 한일 무역 사태와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해 미 정부의 중재 개입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하는 등 공공외교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차례 이어진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도출해내지 못했고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둘러싼 북미간 대립은 최고조에 달하는 등 남북미 관계가 경색 국면에 빠졌습니다.

이에 한인회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포럼을 주최하고자 한일 갈등 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도움을 줬던 연방하원의원들을 비롯해 김 성 유엔주재 북한대사, 조 현 유엔주재 한국 대사 등을 초청했습니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은 북미관계가 경색 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 동포가 가장 밀집돼 있는 지역의 단체장으로서 책임감을 느꼈다며 민간 단체 차원에서도 얼어붙은 남북미 관계를 풀 의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당장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속시원한 해결책을 듣지 못하더라도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완화나 화해 무드 조성을 위한 타임라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럼은 패널 토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참석자들의 발언이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집니다.

한반도 평화 포럼 LA는 내년 2월 21일 오후 4시에 센츄리 시티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한반도 평화 구축에 대해 관심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AM1230 LA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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