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24지구 마리아 엘레나 두라조 의원이 한인타운을 방문했습니다.
24지구는 한인타운 전체와 다운타운 북부, LA 동부를 포함한 지역구이고,두라조 의원은 LA 노조연맹의 사무총장직을 겸하며 노동자와 이민자 권익에 앞장서왔던 바 있습니다.
두라조 의원은 9일, LA 한인회에서 커뮤니티 리더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한인타운 현안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먼저, 한인타운을 비롯한 LA에 전체적으로 부동산 개발 붐이 불면서, 렌트비가 치솟고 주민들은 강제퇴거 명령을 받아 홈리스가 되가는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이에 따라 세입자와 건물주를 동일하게 보호하고 렌트 컨트롤 법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4만명 이상의 서류미비자 노인들이 의료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았고, 18세 이상 서류미비자들도 정부 보조금을 받고 의료보험에 가입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지속적으로 예산 확보를 요구한 덕분에, 저소득층 노인 의료보험 예산이 내년 1월 예산안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2020 인구조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가주정부는 1억9천만달러를 쏟아붓는다며, 정부의 예산이 커뮤니티에서 효과적으로 쓰이는지 감시하고, 한인사회의 조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외에도 대학원까지 학자금 지원해주기, 범죄 피해자들에게 치료상담과 보상금 지급 기간을 7년으로 늘리기 등이 논의됐습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