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관이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재외선거 투표율 높이기에 적극 나섰습니다.
김완중 LA총영사는 지난 선거에 비해 유권자 등록율이 매우 저조하다며 재외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김수연 재외 선거관에 따르면 LA총영사관이 관할하는 지역에만 25만 명의 재외국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이 가운데 약 80%를 유권자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권자 등록 신청이 시작된지 3주째인 지난 6일까지 불과 399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유권자들이 등록 마감일이 가까워져야 등록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저히 낮은 참여율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6년 실시된 제 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서는 7천여명이 유권자 등록을 하고 실제로 2천 5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보다 참여도가 높은 지난 2017년 대선에는 1만 5천여명이 유권자로 등록했으며 약 만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 선거관은 유권자 등록수가 많으면 추가 투표소 설치 등 유권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도적인 개선이 이뤄지기 때문에 등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에 주민등록이 있다면 국외부재자임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외에 지역구 국회의원도 선출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에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선거인은 비례대표 국회의원만 뽑을 수 있습니다.
유권자 등록은 내년 2월 15일까지 LA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인터넷 사이트, ova.nec.go.kr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제 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는 내년 4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됩니다.
AM1230 LA 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