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시애틀의 한 시민이 시행한 온라인 경매가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애틀의 거주하는 질 갤러거(Jill Gallagher)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호주 소방 경매(Aussie Fire Auction)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경매를 열었습니다.
이번 경매는 호주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실시한 자선 경매로, 기프트 카드, 예술 작품 등을 판매하고, 이로 인한 수익금을 모두 호주 산불 피해를 돕는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갤러거씨는 지역언론 King5와의 인터뷰에서 “호주에 사는 친구들이 산불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으며 호주에 서식하는 동물들도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의 노력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경매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경매로 지난 토요일까지 7,105달러가 모였으며 이번 주 안으로 10,000달러를 모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갤러거씨는 “처음에는 이번 주까지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몇 주 동안 더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