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사우스웨스트에 12억여달러 피해 보상 지급 합의…737 맥스 중단 사태 적자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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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와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737 맥스 기종 운항 중단 사태로 인해 사우스웨스트 항공사가 본 영업 손실에 대한 피해 보상을 작년 12월 합의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항공 관련 전문가들은 이번 보상액이 12억여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번 합의와 관련해,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당사의 수익 분배 프로그램에 따라 1억 2500만달러를 직원들에게 분배할 것이라는 점만 밝히고, 그 외 자세한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사우스 웨스트의 게리 켈리(Gary Kelly) 최고경영자는 맥스 기종 중단 조치로 작년 한 해 8억여달러의 적자가 나는 타격을 입었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가장 많은 737 맥스를 운항해 온 사우스웨스트는 항공 산업 성장을 위해 보잉사에 해당 기종을 수 백대 더 주문해 놓은 상황에서 운항 중단 조치라는 난제에 부딪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번주, 아메리카 은행(Bank of America) 관계자는 사우스웨스트의 올해 1분기 여객 수송률이 737 맥스 사태 이후 최대치인 3.8%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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