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000여명 백신 접종 때문에 수업 참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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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공립 교육구가 8일까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학생들은 수업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발표한 가운데, 마감일까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학생이 약 1,000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시애틀 공립 교육구는 “지난 7일까지 백신 접종 기록을 갱신하지 않은 학생이 982명이며, 이 학생들은 수업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애틀 공립 교육구 보건 서비스 관리자 사마라 호그(Samara Hoag)는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학생 중에는 면역력이 약하거나 건강이 좋지 못한 학생이 있다”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마라 호그는 또 “모든 학생이 백신 접종을 받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애틀 공립 교육구에 따르면 의무 백신 접종 기록이나, 백신 접종 예약서 또는 백신 접종 면제 사유서를 제공해야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편, 워싱턴주는 작년부터 종교적인 이유와 의료상의 이유를 제외하고는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법안을 시행 중입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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