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사일 공격에도 미군사상자 없어 전쟁위기 모면

    트럼프 “미국인 피해 없다. 이란 물러서는 것 같다” 군사반격 언급 없이 대이란 제재 등 옵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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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미국과 이란이 천만 다행으로 새해벽두의 군사충돌, 전쟁위기를 피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군부실세 피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에 있는 두곳의 미군기지에 12발이상의 탄도미사일 공격 을 가했으나 미국은 미군사상자가 전혀 없고 이란이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즉각적인 반격을 역시 자제 할 것임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1시 30분 백악관에서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이란이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군기지 두곳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나 미국인들은 단 한 명의 사상자도 없었다”고 밝혔다.

    미군들의 경우 조기경보체계가 제대로 작동해 시간을 갖고 대피소로 대피해 피해가 없었으며 이라크 국민도 피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한발 물러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미국의 즉각적인 반격은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이란 정권에 대해선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는등 이란의 공세를 막을 여러 옵션들을 검토할 것이라 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려면 결코 핵무기 보유를 모색해서는 안되며 테러지원 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란이 전쟁은 피하려 한다는 평가에 따라 즉각 반격과 같은 강경 맞대응은 자제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성명 발표장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모두 나왔다

    이란지도부는 자국민들의 분노를 반영해 보복에 나서면서도 전쟁만큼은 피하려고 미군들이 적은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6발을 쐈고 핵심기지인 아르빌에선 충분한 대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계산한 재단된 미사일 공격였을 것으로 미 일각에선 분석하고 있다

    미국지도부 또한 이란지도부의 신호를 감지하고 테러지휘관을 제거해 미국에 대한 테러를 막는데 주력 하고 있을 뿐 이란과의 전쟁을 원하는 건 아니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이란이 추가 보복에 나서면 공격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형태로든 반격 명령을 내릴 가능성은 남아 있어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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