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화재 진압 위해 워싱턴주 소방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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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9월부터 시작된 호주 산불 진압을 위해 100명의 소방관을 추가 파견할 예정인 가운데, 워싱턴주에서 두 명의 소방관이 선발됐습니다.

지난 화요일 워싱턴주 소방당국은 성명을 통해 두 명의 소방관을 호주로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두 소방관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각각 오카노건 웨내치 국유림 (Okanogan-Wenatchee National Forest)소방서와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North Cascades National Park)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방 소방청은 “현재 호주에 파견 중인 159명의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100명의 추가 파견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추가 파견은 다음 주 중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현재 호주는 5개월째 지속하는 대형 산불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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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불로 메릴랜드주의 2배 면적이 넘는 땅이 불에 탔으며, 24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코알라 8,000마리가 희생되고 포유류, 새, 파충류 등 4억 8,000마리의 생물이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산불은 약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전 세계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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