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S 경찰 총에 사살된 단속 거부 20대 남성, 전신에 16발 총상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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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의 과잉 대응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7일 스물 일곱 살의 샤스톤 호지(Schaston Hodge)라는 남성이 당시, 두명의 경찰로부터 머리와 가슴, 등, 거의 온몸에 16발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관련 사법 당국은 해당 총격 사건이 신호 위반에 걸린 호지가 단속을 피해 도주하면서 비롯된 경찰 추격전 끝에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호지의 유가족들은 최근 성명을 통해, 경찰이 16발이나 총을 쏘면서 아들을 짐승 취급했다”며 자식을 잃은 억울함과 슬픔을 거칠게 토해냈습니다. 

     당시 호지를 총격 사살한 두 경찰관은 강력범죄 감소 대책의 일환으로 주 정부 결정에 따라 달라스 시의 치안 안정 지원을 위해 파견된 DPS 소속 경찰관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가해 경찰관들이 소속돼 있는 공공안전국 DPS 관계자는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가 사건 당시 비디오 영상 증거 등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결과를 달라스 카운티 검찰에 넘겼으며, 이후, 대배심 재판부가 검찰의 기소 건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 공공안전국도 해당 영상 증거 공개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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