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연휴 기간 동안, 텍사스(Texas)등 미 전역의 항공 이용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용객들이 붐비는 상황 속에서도 긴 대기 시간 같은 불편한 상황 발생 없이 여행객들의 공항 만족도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미자동차서비스연합 트리플 A의 조사 내용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말 연휴 시즌 동안, 항공편을 이용하는 전미 여행객 수가 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5% 가까이 증가하는 수준으로 16년만의 최대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FW 공항과 더불어 북텍사스 대표 공항으로 알려진 달라스 러브 필드(Dallas Love Field) 공항도 평소 해당 공항에 붐비는 비즈니스 여행객은 물론이고 연휴를 이용해 여행에 나서거나 돌아오는 자녀와 애완동물을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대거 몰려들어 복잡한 상황이 연일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렇지만, 트리플 A의 통계 수치에 따른 예상과 달리, 실제로, 해당 공항에서 연휴 시즌이면 의례 예상될 만한 긴 대기 시간이나 비행기 연착 같은 귀찮거나 불편한 상황들이 일어나지 않고 공항 내 출입국 절차가 순조롭고 여유롭게 진행돼 여행객들의 공항 이용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리플 A 설명에 따르면, 연말 시즌, 공항이 가장 붐비는 바쁜 날이 12월 22일이며, 크리스마스 주간 여행을 위해 항공권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때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로써 평균 항공권 가격이 525달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가장 비싼 날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이며, 평균 항공권 가격이 70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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