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폭력으로 얼룩진 범죄 온상지인 달라스 한길 호텔의 운영주, 20년 중형에 처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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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연방 배심원 재판에서 해리하인즈 인근에 위치한 한길(Han Gil) 호텔의 주인인 올해 예순 다섯 살의 문수용(영어명 아모스 문(Amos Mun)씨에게 연방 형법 규정에 따른 법정 최고형인 20년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이날 재판에선 최종 형량 선고에 앞서 연방 수사관들과 해당 호텔을 드나든 마약 복용자들이 증인으로 나서 문이 마약상과 마약 상용자들에게 객실을 대여해 준 것과 그들에게 수만 달러의 세금을 어떻게 떠 넘겼는가를 낱낱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문씨가 호텔을 운영하며 권총과 야구 방망이, 금속 파이프 같은 위험한 물건들을 가지고 다닌 것과 경찰이나 조사관들이 호텔을 찾을 경우 객실 손님들인 마약상과 마약중독자들에게 어떻게 경고하고 마약 사용 흔적이 난무한 객실 청소를 위해 마약중독자들을 부린 방식에 대한 증언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돈을 수금하는 자신의 모습과 한 여성의 부패 상태 시신을 보여주는 검찰의 사진 증거들을 보고서도 문씨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으며 책임 인정과 사죄의 말조차 전하기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문씨는 미국에 건너와 40년간 열심히 일했고 우범 지대에 있는 한길 호텔을 매입한 것에 대해 몹시 후회한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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