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 CMS가, 지난 9월, 해리스 헬스 시스템(Harris Health System)의 린든 B. 존슨(Lyndon B. Johnson Hospital) 병원에서 발생한 6번째 의료 사망 사고인 임산부 사망 건에 대한 조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휴스턴 소재 LBJ 병원은 해당 의료 사고로 연방 보건 기관인 CMS의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CMS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 새벽 4시 30분경,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한 임신부가 진통을 겪으며 해당 병원으로 급히 실려왔습니다. 해당 임신부는 병원에 도착했을 때 맥박이 매우 빠르고 당뇨와 고혈압 병력이 있는 상태였으나, 산부인과 의료진이 비정상적인 산통 진행을 이유로 해당 여성에게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하기로 결정한 지 한 시간이 지날 때까지도 혈압 검사를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사고 당일 오후, 자궁적출 수술이 감행되고 해당 여성은 수술 후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CMS는 이 모든 의료 과정에서 해당 여성을 담당한 의료진이 피해 여성의 빠른 맥박과 고혈압 통제를 위해 내과 및 심장과와 어떤 논의도 하지 않은 점에 주목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이건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