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발표된 텍사스 A&M 대학의 금연에 관한 이니셔티브는 해당 대학 이사회(Board of Regents)의 권고와 요구안 준수를 위한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텍사스 A&M 대학의 마이클 K. 영(Michael K. Young) 총장은 “미 전역 2000여 대학이 흡연과 담배 없는 캠퍼스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히며 해당 대학 시스템 산하 다른 기관들의 변화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텍사스 A&M 시스템은, 지난 10월, 텍사스 A&M 대학을 비롯한 해당 시스템 산하 11개 대학과 8개 주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전자담배와 그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제정했으며 이후, 금지 항목을 더 추가해 일반 담배외에 각종 무연 담배와 니코틴 제품도 포함시켰습니다. 또한, 텍사스 A&M 대학의 모든 캠퍼스와 칼리지 스테이션(College Station), 헬스 사이언스 센터(Health Science Center) 그리고 갤버스톤(Galveston)과 카타르(Qatar)의 분교와 맥앨런McAllen) 등의 고등교육센터(Higher Education Center)를 흡연 금지 공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텍사스 A&M 대학 당국은 이번 흡연 금지 이니셔티브 선포에 대해, 해당 대학 캠퍼스와 미 전역 캠퍼스 내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방문객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한 고심에 찬 노력의 결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여러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 전역에서 흡연으로 매년 48만여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해당 희생자들 중 대부분이 26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