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중개업체의 선두 주자인 슈왑이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해당 기업의 일부 본부를 북텍사스로 옮기는 프로젝트를 결정해 해당 지역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슈압은 북텍사스의 웨스트레이크(Westlake)에서 6000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대규모 오피스 캠퍼스형 본부를 신축하며 새로운 기회 창출을 모색함에 따라 해당 결정이 DFW 지역에도 더 큰 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어 웨스트레이크에 인접한 사우스레이크(Southlake)에는 최근 슈왑이 인수한 아메리트레이드(Ameritrade)가 작년에 지역 사업소를 열었습니다.
가장 최근 이주를 통해 기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금융 대기업 슈왑을 비롯 이미 캐피탈 원(Capital One)과 JP 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코메리카(Comerica), 스테이트 팜(State Farm), 리버티 뮤추얼(Liberty Mutual) 등이 이주해 있는 북텍사스 지역은 2010년 이후, 금융과 보험 서비스 부문의 일자리가 5만 8000개 정도 증가했으며, 이 중, 5000개가 달라스 FRB의 해당 보고서에서 주목한 달라스 플래이노 어빙(Dallas-Plano-Irving) 메트로 지역에서 추가됐습니다.
이 같은 성장은 전국 증가 수준의 3배이고 미 금융 수도인 뉴욕(New York) 시의 4배를 상회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FW 지역이 미 전역에서 기업하기 좋은 전통적인 지역들인 미 동부와 서부 지역을 제치고 이처럼 신흥 기업 입지로 떠오른 것은 세금과 임금, 부동산 그리고 기타 기업 비용 측면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달라스 리저널 체임버(Dallas Regional Chamber)가 분석했습니다.
달라스 DKnet뉴스 강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