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듀 대학(Perdue Univ.)과 고뱅킹레이츠닷컴(GoBankingRates.com)은 최근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소득수준에 따라 올라가는지를 보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또 얼마만큼의 돈을 가지고 있어야 행복하다고 느끼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봤습니다.
결과는 사람들이 어느 지역에 살고 있는지에 따라 수치가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애틀랜타 주민들의 경우 연봉이 최소 12만 1,170달러는 돼야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인생을 평가하는데 필요한 연봉은 10만 9,630달러, 정서적 안정에 필요한 연봉은 6만 9,240달러에서 8만 6,550 달러 사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조사기관측은 이 정도 소득 수준이 되면 “기본적 필요를 채우고 각종 편리한 제품을 구매하며 융자액을 상환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지난해 발표된 다른 조사에서 애틀랜타의 연평균 가구 소득은 대략 9만 900달러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사람들은 돈이 충분하면 삶의 여러 면에서 편리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면서도 반면 돈이 가져다 주는 행복은 한계가 있다는 점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퍼듀 대학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사 결과 사람들은 일단 목표로 삼은 소득 수준에 도달하면 이후 소득이 계속 증가해도 삶의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웰빙 지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전국적으로 행복을 유지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연봉은 10만 5천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다른 주요 도시들의 경우 뉴욕 21만 9,765달러, LA 20만 4,855달러, 보스톤 19만 680달러, 시카고 12만 3,690달러의 연봉을 벌어야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