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가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지난 화요일, 킹카운티 행정관 도우 콘스탄틴(Dow Constantine)은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 ‘킹카운티 컨저베이션 코어(King County Conservation Corps)’를 발표했습니다.
킹 카운티 컨저베이션 코어는 노숙자를 고용해 도시 외곽지역의 환경 미화를 담당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 팀당 5명의 노숙자를 배정하며 화이트 센터, 스카이웨이, 페더럴웨이 동쪽 등 도시 외곽지역에서 낙서를 지우고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을 합니다.
또 노숙자에게 시간당 18달러에서 20달러를 임금으로 지불할 예정입니다.
콘스탄틴 행정관은 “노숙자에게 밝은 미래를 제공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며 “노숙자들이 노동의 보람을 느끼면서 도시 환경 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킹카운티 폐기물 처리부와 킹카운티 로컬 서비스 부서 그리고 노숙자를 돕는 밀리어네어 클럽 자선 단체(Millionair Club Charity)와 협업으로 진행합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