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으로 소송을 제기한 해당 피해 여성은 20년의 소방대원 생활 마지막 몇 년을 상사에 의한 강간과 동료들의 지속적인 성희롱 그리고 부당한 행태에 대한 이의 제기로 받은 무시와 보복들로 고통 속에서 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피해 여성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포트 워스 소방 당국은, 지난 6월, 피해자가 이의를 제기한 후 내사를 시작했으며, 조사 결과, 피해자가 제기한 의혹 내용을 포트 워스 경찰로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6명의 소방대원 중 누구도 소송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어떤 대응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포트 워스 소방국이 포트 워스 소방대원들의 비위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으므로, 제기된 의혹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경찰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피해 여성을 대변하는 변호인단은 “피해 여성을 고통 속에 밀어 넣은 학대에 대한 책임을 지우게 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히며, 지휘계통 붕괴의 책임을 누군가 지길 바라고, 이후로는, 피해 여성이 당한 일을 소방대원 그 누구도 겪지 않길 염원한다”고 전했습니다.
DKnet뉴스 최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