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자 증가, 210명 확진 받아…북텍사스, 109명으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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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보건복지국 발표에 따르면, 현재, 텍사스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신고한 사람들 중 폐질환 진단을 받은 이들이 2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확진자 중 109명이 북텍사스에서 확인된 환자 수인 것으로 조사돼 북텍사스 지역이 텍사스의 페질환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북텍사스를 포함한 텍사스 전체 폐질환 환자들의 연령과 관련해선, 중위 연령이 스물 두 살이고 환자들의 25%가 미성년자인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에선 올해부터 담배를 구입하고 흡연할 수 있는 연령이 21세로 상향 조정됐으나 여전히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 5명 중 1명이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것으로 최근 한 조사 결과에서 드러났습니다. 에릭 뮬렌스(EricMullens) 헴프스테드(Hempstead)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눈에 잘 안 띠는 곳에서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실상을 전하며, “학생들이 대단히 기발한 방법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DKnet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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