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들이 북미시장 판로 확대에 나섰습니다.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롯데그룹과 공동으로LA 다운타운에서 코리아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습니다.
엑스포는 중소기업 제품을 국가 차원에서 공동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기술과 품질이 뛰어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약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선정된 50개의 유망기업, 26개 창업기업 등이 참가했고 바이어 미팅과 수출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이 진행됐습니다.
생활용품을 전시한 업체는LA 한인뿐만 아니라 주류시장에도 한국 중소기업들의 아이디어 상품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자리라며 참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미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사업 파트너를 찾아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방기구를 수출하기 위해 참가한 제시카씨는 현지 레스토랑 사업자들과 미팅을 갖고, 자사 기구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침구류를 전시한 업체는 북미지역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에 강세를 보이는 만큼, 쇼핑 사이트 아마존에 판매계약을 맺을 수 있는 방법도 강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엑스포에는 다이어트 식품과 한국 화장품부터 단열벽지와 벽걸이 공기청정기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 상품들이 다수 전시돼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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