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신동 제프 성, 전 세계 3위로 2019년도 경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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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가 자랑하는 12세 제프 성(성재현)이 전 세계 12세그룹 주니어 스코어 종합랭킹에서 3위를 기록하며, 2019년도 경기를 모두 마쳤다.

제프 성은 금년에 모두 13개 대회에 출전해, 1등 8회, 2등 4회, 4등 1회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성군의 마지막 경기는 11월 11일 하이 시더 골프장(High Cedar Golf Course)에서 열린 WJGA Turkey Shoot Scramble 경기였다. 

나이와 관계없이 148 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성군은 전반에 버디 6개, 후반에 버디 6개, 합계 12 언더파의 성적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최연소 선수로 성인들과 겨루어 당당히 우승한 제프에게, 참가선수들은 놀라움 속에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성군은 지난 7월 10일에서 12일까지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열린 IMG 주니어 월드 챔피언쉽 12세 부문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전세계 50여개국 대표 160명이 출전했으며, 미국에서는 42개 주에서 예선을 거쳐 통과한 최정예 선수들이 참가했다. 성군은 1위부터 6위까지 부여하는 2020년 IMG 월드 챔피언쉽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제프는 금년 9월까지 종합한 주니어 월드 스코어링 12세 부문 랭킹에서, 세계 3위로 확정되었다.

성군은 지난 6월에는 시애틀에서 열린 제20회 시애틀 미주한인체육대회에서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뛰며, 한국인의 정체성을 느끼며 기뻤다고 얘기한다.

제프는 현재 타이거 우즈와 패트릭 리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지도한 행크 헨리 골프아카데미 피터 머피 수석 코치로부터 2주에 한 번씩 지도를 받고 있다. 

피터 코치는, “제프 성은 강한 에너지와 섬세함, 그리고 멘탈이 좋은 파워 플레이어”라고 칭찬하며, 세계적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고 밝혔다.제프는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며, 내년에는 더욱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V”자를 올렸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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