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겨울폭풍으로 교통대란, 공항 오늘도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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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기빙 연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여행객들로 인해 LA 국제공항의 교통 대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항 관계자들은 어제와 오늘 24만 6천여명이 LAX를 이용할 것이라며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선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3시간 전에, 국제선은 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이 당부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동부 지역에는 강력한 겨울 폭풍이 불어닥쳐 어제 하루에만 항공기 수천대가 결항되거나 취소됐습니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어제 저녁 7시 기준으로 800대의 항공기가 취소됐고 무려 7천100대 이상의 항공기가 지연됐습니다.

특히 연방 항공청에 따르면 베이 지역 날씨는 물론 중서부와 동부 지역의 날씨도 좋지 않아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는 항공기가 4시간 이상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또 뉴저지 주의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는 2시간 30분 가량 지연되고 47대의 항공기는 아예 취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칸 항공사와 델타 항공사는 북동부 지역 여행객들을 위해 항공기 변경이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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