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에 눈·비·바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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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겨울폭풍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서부 끝의 캘리포니아주부터 중부의 미시간주에 걸쳐 곳곳에 겨울 날씨 주의보·경보가 내려지면서 2천만여 명이 그 영향권에 들었는데요.  

퓨젯사운드 지역의 많은 운전자들도 I-5를 이용해 눈보라와 폭설이 내리는 오레곤과 북부 캘리포니아로 향하고 있습니다. 귀경길에 오른 사람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고향가는길에 설래고 있습니다. 

마커스지 메네즈 (Marcus Jimenez)는“안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날씨로 인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면 이번 추수 감사절이 가슴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림피아 남쪽은 아직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폭설에 대비해 스노우체인을 착용하며 기상악화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어번에 거주하는 하우(Haw)씨 가족은 오래곤의 벤드로 향하고 있습니다. 하우씨는 “방금 스노 체인을 착용하고 일부러 사륜구동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가족을 만나는 기대만 가지고 귀경길에 오르기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긱하버(Gig Harbor)에 거주하는 닉 메켄(Nick McCann)은 오리곤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현재 오레곤주 교통 당국은 주민들에게 운전 자제를 권고했고, 캘리포니아 전역은 폭설로 교통 체증과 도로 폐쇄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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