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 ‘페어 쉐어’ 법안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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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시애틀 시가 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자들을 돕기 위한 이른바 페어 쉐어 법안(Fare Share)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이 발의한 페어 쉐어 법안은 시애틀 시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Uber)와 리프트(Lyft) 이용자들에게 51센트의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애틀 시는 추가 세금을 통해 연간 2500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예상합니다.

제니 더컨 시장은 “추가 세수를 통해, 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자들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최소 임금을 지원할 것이며, 이외에도 주거 정책과 대중교통 정책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리프트 운전자 피터 쿠엘(Peter Kuel)은 지역언론 KOMO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법안이 승인되면서, 더 좋은 임금과 고용 안정을 보장받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우버사는 “추가 세금을 걷게 되면 소비자들의 이용이 감소할 것이며,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운전자들이 될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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