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앞두고 식탁에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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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상추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킹카운티에서도 캘리포니아산 로메인 상추를 섭취하고 대장균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금요일, 킹카운티에서 로메인 상추를 섭취한 한 남성이 대장균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며 “현재 치료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번 대장균 발병은 캘리포니아산 로메인 상추가 대장균인 이콜라이에에 오염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질병 관리 센터는 “켈리포니아 살라니스 지역에서 재배된 상추에서 유전적 문제로 대장균에 오염됐다“며 “이 지역에서 재배된 상추를 섭취하지 말라”는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그러나 킹카운티 보건당국의 한 측근에 따르면 수사가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익명의 보건당국 측 제보자는 지역언론 KOMO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역에서 감염자가 있는지 수사 중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조사를 미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위스콘신, 오하이오,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 등 16개 주에서 40여 명이 대장균에 감염 됐고 이 중 28명은 증세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편, 대장균인 이콜라이는 독소를 생성해 복통,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하고 최악에는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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