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운티 경찰 두 명, 토네이도 피해 입은 홈 디포 절도 행각 드러나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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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 경찰국(Dallas County Sheriff`s Office)의 경찰관 두 명이 한 달 전 강타한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대형 유통 매장 홈 디포(Home Depot) 복구 작업을 돕던 중에 저지른 매장 물건 절도 행각이 최근에 발각돼 체포됐습니다. 

지난 달 20일, 달라스 카운티 경찰관 레베카 에반스(Rebecca Evans)와 부하인 조셉 보바딜라(Joseph Bobadilla)가 달라스 일대를 기습한 토네이도의 피해로 복구가 필요한 포레스트 래인(Forest Lane) 소재 홈 디포 매장으로 지원을 나갔다가 가전제품 등의 물건들을 훔친 일이 드러나 어제(21일) 체포 수감됐습니다.

당시, 이들은 막대한 토네이도 피해 후 상품 절도 피해마저 입지 않기 위해 비번인 경찰의 지원을 받고자 했던 해당 매장에 고용돼 순찰 업무를 하던 중에 식기세척기와 드라이기, 전자레인지 등을 몰래 빼냈습니다.

어제 오전 해당 카운티 경찰국의 동료 경찰들이 갈란드(Garland)에 위치한 보바딜라의 자택을 급습해 절도 물건들을 압수함에 따라 이들의 절도 행각이 드러났습니다.

홈 디포 매장 지원 당시 순찰 업무 감독을 맡은 경찰 경력 16년차의 에반스 경관은 이번 절도 공모와 관련해 재물 절도 혐의로 기소되고 500달러의 보석금을 안고 달라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또 다른 공모자 보바딜라는 중범죄 절도 혐의로 기소되고 달라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한편 해당 경찰국이 문제의 두 경찰관이 훔친 가전제품들을 홈 디포의 스토어 크레딧을 이용해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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