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UT 어스틴(UT-Austin) 에서 철학과 통합 생물학을 가르치는 사호타 사카(Sahorta Sarkar) 교수의 수업 시간에 한 무리의 학생들이 찾아가 수업을 방해하고 중단시킨 일이 발생했습니다.
학생들의 이러한 집단 행동은 학생들에 대한 부적절한 성적 발언 행위로 정직에 처해졌던 사카 교수가 다시 강단에 선 것에 대한 항의 표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교수는 지난 2017년, 학생들에 대한 성적 언급이 문제가 되어 대학 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같은 해 한 학기 강의가 취소되고 학생들에 대한 교수와 조언 행위도 금지되는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새 학기에 다시 강단에 선 사카 교수의 복귀에 대해 학생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어제 이 같은 항의 행동을 벌였습니다.
이에 UT 어스틴 대학 당국은 성명을 통해, 사카 교수의 수업 방해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에 대해 학칙에 근거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다른 학생 그룹도 과거 부적절한 성적 언행 사실로 재재를 받은 교수 두 명의 강단 복귀를 반대하는 세 번째 연좌 시위를 했습니다.
이들 학생들은 문제 교수들을 2020년 봄 학기 강단에서 퇴출할 것과 부적절한 성적 언행으로 위법을 저지른 교수 명단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강력한 항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