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와 시애틀시, 카텝 인하 정책에 본격 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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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카운티와 시애틀시가 자동차 번호판 등록세 인하에 제동을 걸기 위해 두 번째 금지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킹카운티와 시애틀시, 일부 대중교통 조합은 카탭 반대 연합을 구성하고 I-976의 법안이 발효되지 못하도록 법원에 금지 명령을 담은 2차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번 소장의 내용은 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자동차 등록세가 인하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카텝 반대 연합은 “경전철 확장사업 및 종합교통을 위해 수억 달러가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등록세가 30달러가 되면, 커뮤니티의 규모와 상관없이 그 피해는 만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텝 반대 연합에 따르면, I-976 법안이 실행되면 시애틀시는 21일 만에 268만달러, 킹 카운티 메트로의 경우에는 연간 17만5천 달러의 손해를 입게 됩니다. 

일각에선 자동차 번호판 등록세 두고 금액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렉도드(Derek Dodd) 운전자는 “등록세 인하가 큰 이득처럼 보이지만 다른 부분에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면 되려 불이익”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드니 웹스터(Cydney Webster) 운전자도 “우리가 내는 세금이 종합교통을 위해 옳게 사용된다고 믿는다”며 금액의 타협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킹카운티 고등법원은 다음 주 화요일, I-976 법안을 심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법안 발의자 팀 아이만은 변호사를 통해 33개 카운티 의회 의원들에게 법안 지지를 촉구하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 

<시애틀 라디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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