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에서 한 남성이 이민자 신분에 관한 질문과 함께 폭행을 저지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피고인 27살 랜턴 출신 남성은 지나가는 한 여성에게 다가가 출생국가와 귀화 문제 등 이민자 신분에 관해 질문했습니다.
질문을 받은 여성은 낯선 사람의 무례한 행동에 불쾌감을 보이고 용의자를 밀쳐내는 과정에서 둘 사이의 다툼이 발생했습니다.
지나가던 시민 2명이 다툼을 제지하면서 사건이 끝나는 듯 보였지만, 피고인이 갑자기 여성의 얼굴을 가격하면서, 폭력 사건으로 번지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코 부분의 심각한 골절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피고는 2급 폭행 혐의로 기소돼 킹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법원은 7만 5천 달러의 보석금을 선고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