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을 떠들썩하게 한 대학 부정 입학 스캔들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텍사스(Texas) 테니스 클럽 회장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올해 예순 두 살인 마틴 폭스(Martin Fox) 테니스 코치는 자녀를 스포츠 특기생 자격으로 대학에 보내고 싶어하는 부유한 학부모들과 공모해 시험 사정관에게 성적 조작을 부탁하며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실제로, 폭스는 두 명의 학생을 각각 샌 디에고 대학(University of San Diego)과 텍사스 대학(University of Texas)에 입학시키기 위해 뇌물을 이용한 부정 입학 작업을 했습니다.
이에 사기 공모 혐의로 기소된 기운데, 최근, 검찰과 벌인 형량 협상을 통해 유죄를 인정하고 부정 입학 브로커 역할 대가로 받은 23만여 달러에 대한 몰수 조치에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폭스는 보스톤(Boston) 연방 재판에서 해당 형량 협상에 따른 감경을 조건으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한편, 폭스에 대한 최종 선고 재판이 내년 2월 14일로 예정된 가운데, 그의 기소 혐의가 최대 20년 실형에 해당되지만 형량 협상에 합의한 검찰이 감경된 형량을 구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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