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총 자랑한 프리스코 고교생,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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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Frisco)의 한 고등학생이 BB총을 스쿨버스에서 내보인 일로 경찰에 체포 기소됐습니다.

어제(13일) 오전, 해당 지역의 론 스타(Lone Star)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해프닝으로 학부모들의 문의가 빗발친 가운데, 해당 학교가 사건 진상을 설명한 안내장을 보내 불안감을 해소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설명에 따르면, 열 일곱 살의 가빈 골든(Gavin Frederick Golden)이라는 해당 학교 남학생이 스쿨 버스에서 총 한 자루를 소지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관련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해당 학교의 출입이 통제되고 인근 학교들도 일시 폐쇄 조치됐다가, 한 시간 후, 경찰이 엘도라도(Eldorado)와 FM 23 지역에서 골든을 검거하면서 모든 비상 상황이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수사 초기, 골든이 스쿨버스에서 진짜 총을 내 보인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이어갔으나 나중에 문제의 총을 압수해 검사한 결과 실제 총과 매우 흡사한 BB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해당 해프닝 발생 직후, 소셜 미디어 상에선 총격 상황이 실제로 벌어져 학생들이 일부 다쳤다는 소문이 퍼져 나갔으나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체포된 골든은 텍사스 교육 규정에 근거해 3급 중범죄에 해당하는 화기 전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총기 해프닝 당시, 골든과 함께 있다가 체포된 또 다른 학생 한 명은 이번 일과의 연루성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어 곧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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