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전기차 세금 공제가 대폭 줄어들거나 없어집니다.
가주 대기자원국에 따르면12월부터 6만달러 이상의 전기차 구매자와 35마일 이하 전기주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매자들에게 더이상 리베이트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평균 리베이트도 2500에서 2천달러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500에서 1천달러 수준으로 줄어들고 2가지 리베이트 자격에 해당되던 구매자들도 다음달부터는 1가지의 리베이트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조금이 줄어든 것은 저소득층에 주어지는 전기차 보조금이 대폭 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저소득층들은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4500달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3500달러, 수소전기차는 무려 7천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습니다.
가주 대기자원국은 2019-20 회계연도에만 저소득층 구매자들의 보조금에 250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산업의 성장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전기차 업체들은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소수의 혜택을 축소하고 다수의 혜택을 늘려야 하는데, 정부는 반대로 가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는 연방정부 리베이트가 줄어들고 판매량도 하락함에 따라 올해에만 주가가 18%이상 급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가 사라지면 전기차 시장은 더욱 무너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한편, 전기차 리베이트 중단은 12월 3일부터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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