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출신 두 모녀, 달라스 러브 필드 공항에서 마리화나 밀반입으로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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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달라스 러브 필드(Dallas Love Field) 공항에서 마리화나 60여파운를 밀반입하려던 두 모녀가 공항 수화물 검색 요원에게 덜미가 잡혀 체포됐습니다. 

두 모녀는 LA 출신의 마흔 한 살의 브리짓 윌킨스(Bridget Deque Wilkins)와 스물 두 살의 빅토리아 윌킨스(Victoria Denee Wilkins)로 각각 수십 파운드의 마리화나를 여행용 가방을 이용해 들여 오다 발각돼 2급 중범죄인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주 목요일(7일), 검색 요원이 사우스웨스트 3040 항공편에서 하적된 4개의 짐 가방 중 한 곳에서 마리화나 냄새를 맡은 뒤 마약 탐지견을 동원해 재확인했습니다.

해당 짐 가방은 브리짓 윌킨스의 가방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3개도 이들 모녀의 가방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4개의 가방이 검색 요원의 손에 들어간 것은 두 모녀가 가방 전부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며, 검색 요원이 해당 가방들을 확인하는 동안, 두 모녀는 사우스웨스트 수하물 취급소에서 가방을 찾지 못한 것에 대해 항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수하물 취급소에서 항의 중인 두 모녀를 발견한 검색 요원이 두 사람을 상대로 여행 목적 등을 묻고 조사했으며, 결국, 브리짓이 딸과 함께 마리화나를 가방에 넣어 밀반입하려 했다고 실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두 모녀가 각각 약 27파운드와 36파운드씩 총 62파운드의 마리화나를 가방 속에 이중 포장과 진공 봉인으로 매우 정교하고 교묘하게 숨겨서 밀반입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해당 마리화나를 비롯 두 모녀의 옷가방과 셀폰도 압수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밀반입 당시, 브리짓이 LAPD 배지를 백팩에 달고 있었는데, 이처럼 사법 기관의 상징이나 휘장을 가방 등 소지품에 달아 내보이는 행위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한 마약 밀수업자들의 전형적인 행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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