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 브랜치(Farmers Branch)에서 한 중년 남성이 십대 초반 소녀를 납치하려다 실패한 뒤 도주한 가운데 경찰이 해당 남성의 인상착의를 공개하며 행방 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9일), 경찰이 해당 지역 헤리티지 서클(Heritage Circle)에서 발생한 납치 미수 사건 신고에 즉각 현장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납치 미수 피해자는 열 두 살의 어린 십대 소녀이며, 해당 소녀가 세탁소에서 세탁물을 살피고 있을 때 한 남성이 다가와 전기 충격기로 협박하며 납치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해당 소녀가 무기를 들고 위협하며 끌고 가려는 납치범에게 완강히 저항하며 간신히 빠져 나오는 기지를 발휘함으로써 경미한 상처만 입었을 뿐 무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납치 미수 용의자는 유리창이 썬팅 처리 되지 않은 중간 크기의 구형 은색 차량을 타고 조시 래인(Josey Lane)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납치 미수 용의자가 5피트 정도의 작은 키에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보통 체격의 히스패닉 남성으로, 사건 당시, 은색 또는 회색의 콧수염을 기르고 파란색 야구 모자와 같은 색 민소매 및 진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인상착의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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