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오는 20일 그린빌드 국제 컨퍼런스 참석차 애틀랜타를 방문합니다.
친환경 건축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비전과 의견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연례 이벤트인 이번 엑스포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기조 연설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그린빌드 국제 컨퍼런스와 엑스포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개최되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연설은 20일 오전 8시 30분에서 오전 10시 사이에 진행될 계획입니다.
마헤시 라마누잠 그린빌드 컨퍼런스 회장은 “이번 행사에 오바마 전 대통령을 기조 연설자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세계적인 리더이자 그린빌딩 커뮤니티의 오랜 친구”라고 소개했습니다.
라마누잠 회장은 “이번 연설을 통해 점점 성장하고 있는 그린빌딩 커뮤니티에 대한 44대 대통령의 비전과 열정, 생각에 대해 듣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 파리 기후 협정 타결 등 기후변화 대책 마련에 매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연설이 예정된 이날 저녁 애틀랜타에서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5차 TV 토론회가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에서 열립니다.
워싱턴 포스트와 MSNBC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 민주당 후보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쟁점들을 놓고도 각자의 주장을 펼칠 예정입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날 토론회 자리에 참석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