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더 힐의 11세 소년, 부모 침실에서 총상 입고 숨져…권총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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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더 힐(Cedar Hill)에서 열 한 살 된 소년이 부모의 침실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당 소년이 숨진 방안에서 권총 한 정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더 힐 경찰은, 지난 토요일(2일) 밤 7시 30분경, 총기 사건 신고를 받고 사우스 하이랜드 드라이브(South Highland Drive)의 한 주택으로 출동해 부모의 방안에서 숨져 있는 어린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숨진 소년을 비롯 두 명의 손주를 돌보고 있던 한 남성이 출동한 경찰들에게 손자가 총에 맞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아이들의 부모가 외출한 사이 여덟 살과 열 한 살의 두 손주를 돌보게 됐는데, 총기 사건 당시엔, 여덟 살짜리 손주와 함께 일층 거실에 있었고, 열 한 살 된 손자는 이층 자기 방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해당 남성이 소란스런 소리에 이층으로 올라가 아이들 부모의 방안에서 숨져 있던 손자와 그 옆에 놓여 있는 총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해당 사건 발생 정황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달라스 검시소가 열 한 살 된 소년의 사망을 최종 확인하고 해당 소년이 다론 스니드 주니어(Daron Sneed Jr.)라는 신원도 확인했습니다.

한편, 스니드가 다니던 퍼멘터(Permenter) 중학교 당국은 스니드를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충격에 휩싸인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의 상담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knet7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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