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누명 쓰고 17년 옥살이한 달라스 남성, 무죄 최종 확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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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른 아홉 살의 퀸틴 알론조(Quintin Alonzo)는 살인 누명을 쓴 사건의 진범이 잡힌 뒤 무죄가 밝혀져 2018년 5월 17년의 긴 옥살이에서 해방된 뒤, 최근, 최종적으로 무죄를 확정 받았습니다.

알론조는, 지난 2001년, 한 고등학교 졸업 파티에서 살해된 열 여덟 살의 산토스 가우나(Santos Gauna)라는 청년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가우나 살해 사건 수사 당시, 알론조는 자신을 살해범으로 지목한 목격자 증언 등 잘못된 증거를 토대로 혐의가 인정돼 기소됐으며, 재판에서 살인 혐의와 2건의 살상 무기에 의한 공격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중형을 선고 받아 17년간 복역했습니다.  

그러나 진범이 2015년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고 다른 범죄 혐의가 더해지며 사형에 처해진 뒤 관련 재판을 통해 4년이 지난 뒤 무죄를 선고받아 석방됐습니다. 

이후 지난 달 2일, 알론조의 무죄 석방 항소심에서 그의 무죄를 확정하는 최종 판결이 났으며, 지난 1일에는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검찰도 알론조에 대해 제기했던 세 차례의 항소를 취소했습니다. 

검찰의 항소 취하를 끝으로, 알론조는 진정한 자유를 되찾았으며 억울한 옥살이 기간에 대한 주 당국의 보상 방법도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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