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온 뚜욱, 메트로 애틀랜타 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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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한랭전선이 어제(31일) 오후 애틀랜타 지역을 통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전과 도로 침수 등 폭풍으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가 도심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특히 샌디 스프링스 지역서는 1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1시 30분께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지나가던 SUV 차량을 덮쳤습니다.

제트 로드 인근 마운트 파란 로드 선상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이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수사를 벌이느라 주변 도로가 수시간 동안 폐쇄됐습니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폭풍의 영향으로 어제 오후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어젯밤 11시부터 오늘 오전 10시까지 귀넷과 포사이스를 포함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대부분 카운티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조지아 북부 산간지역의 경우  아침 최저 기온이 화씨 30도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영하의 날씨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가스관이나 수도관의 동파를 예방하고 빙판길 주의 운전 등에 신경쓰며 추운 날씨에 대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수도꼭지에서 물이 한 두 방울씩 떨어지도록 느슨하게 열어 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애틀랜타시는 어젯밤 9시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몸을 녹이고 갈 수 있도록 올드 아담스빌 레크레이션 센터를 ‘추위녹이소’로 전환해 운영중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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