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사법 당국이 주도한 일명 “Dirty Birds”라는 마약 단속 기습 작전을 통해 텍사스(Texas) 마약 밀매 조직이 일망타진 됐습니다.
어제(10월 31일) 오후, 조셉 D. 브라운(Joseph D. Brown) 연방 검찰총장이, 당일 오전, 텍사스 이스턴 디스트릭트(Eastern District)에 근거지를 둔 마약 밀매 조직 붕괴 작전의 일환으로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 발부된 압수 수색 영장이 집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압수 수색 당시, 화기 6정과 다량의 탄약, 코케인 27kg 그리고 마리화나와 현금 약 20만달러를 비롯 보석과 사치품, 차량 5대, 마약 밀매 관련 도구 및 마약 거래 수익금이 압수됐습니다.
또한, 2명의 남성이 연방 마약 및 화기 관련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스물 일곱 살의 달라스 출신 호세 로살레스-베르날(Jose Armando Rosales-Bernal)과 서른 다섯 살의 메스퀴트(Mesquite) 출신 훌리오 빌라레알(Julio Villarreal)이라는 마약 조직원들이며, 지난 10월 29일 교통 단속 중에 체포된 서른 살의 로마(Roma) 출신 아르만도 모레노(Armando Moreno Jr.)와 더불어 코케인과 메탐페타민, 헤로인 유통 및 소지 혐의를 비롯 화기 이송 및 마약 밀매 공모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어제 전격적으로 이뤄진 단속 작전은 마약 밀매와 돈세탁 수사의 결과이며, 해당 수사 의 일환으로 집중적으로 벌어진 교통 단속 와중에 차 안에 교묘하게 현금 34만여달러를 숨겨 멕시코로 밀반출하려 했던 모레노를 체포함으로써 어제 기습 작전이 실현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통 단속 당시, 모레노는 미 달러 말고도 10kg 정도의 코케인과 250g의 메탐페타민을 각각 노스 캐롤라이나(N. Carolina0와 마운트 플래즌트(Mt. Pleasant)로 빼돌리려고 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혀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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