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D 기습 단속에 달라스 디자인 디스트릭트의 마지막 마사지업소 폐쇄, 한인 다수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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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오전, 달라스(Dallas) 경찰국 범죄 수사팀이 위장 불법 성매매 온상지인 디자인 디스트릭트(Design District)의 마지막 마사지 업소를 전격 기습한 가운데, 사우스레이크까지 단속 범위를 확대해 범죄 관련자 6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번 단속의 집중 타겟이 된 곳은 달라스 경찰이 디자인 디스트릭트의 마지막 마사지 사업장으로 지목한 제이드 스파(Jade Spa) 혹은 하와이 스파(Hawaii Spa)라는 간판을 내걸고 영업을 해온 업소입니다.

마켓 센터 블로바드(Market Center Boulevard)에서 10년 이상 운영돼 오며 마사지 업소 평가 웹사이트인 Rubmaps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기도 한 해당 업소는 이날 경찰의 기습적인 단속으로 결국 사업장이 폐쇄됐습니다.

특히, 달라스 경찰은 이번 단속 작전을 달라스에 제한하지 않고 해당 업소 소유주와 운영 관련자 등의 색출과 검거를 위해 이들이 실제 살고 있는 어빙과 그레이프바인, 알링턴, 캐롤튼 지역까지 단속을 확대했습니다.

이어 사우스레이크(Southlake)의 가장 인기 있고 평이 좋은 중식당 중 한 곳인 드래곤 하우스(Dragonhouse)도 제이드 스파 소유주들과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단속에 들어가 해당 업소 역시 폐쇄 조치했습니다.

해당 경찰이 이번과 같은 광범위한 단속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수개월 전 한 마사지 업소 단속을 시작으로 달라스에서 오랫동안 운영돼온 성매매업소들 중 한 곳의 재정 상황에 대한 비밀 수사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우스레이크 단속을 끝으로, 한인을 포함한 총 6명의 남녀 관련자들이 각각 성매매 알선과 조직 범죄 연루 혐의로 체포 기소됐으나, 제이드 스파에 기거하던 젊은 여성들은 처벌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knet7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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