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적 소셜 미디어 사용의 위험성 경고하는 연구 결과 나와…우울감 조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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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인 소셜 미디어 사용이 고립 두려움과 우울감을 조장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UT 달라스 연구팀이 최근 펴낸 사이버심리학: 사이버 공간의 사회심리학적 연구라는 저널에서 소셜 미디어를 방문해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하기 보다 사진이나 포스트를 구경하듯 보기만 하는 수동적인 이용이 심리 정신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해당 연구는 인스타그램 등 4개 대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평균 연령 21세의 연구 조사 참가자 7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UT 달라스 연구팀은 실제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을 통한 연구에서, 친구들의 소셜 미디어 페이지에서 잘 관리된 사진이나 포스트를 본 이용자들이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기 쉬우며, 더 심하게는 사회적 비교를 함으로써 고립 두려움이라는 FOMO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특히,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인 저스틴 볼렛(Justin Vollet)은 “많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들이 최상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올리기 마련인 사진 포스트 위주여서 사회적 비교를 불러 일으키기가 매우 쉽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FOMO에 노출되면, 낮은 웰빙 상태와 높은 우울 수준 그리고 낮은 자존감 상태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UT 달라스 연구팀 설명에 따르면, 적극적인 소셜 미디어 사용은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소셜 미디어 상에서 타인과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것인 반면, FOMO 상태에 빠질 수 있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소셜 미디어 사용은 어떤 사회적 교류 없이 소셜 미디어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 살펴보는 것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knet7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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