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공중파 라디오 연합(약칭 미라연)의 제 4차 컨퍼런스가 지난 28일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미라연은 시카고, 달라스, LA, 시애틀, 애틀란타,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 등 7개 대도시의 한인 공중파 라디오 방송국이 회원사로 결성된 연합체입니다.
이번 컨퍼런스 주요 의제로는 미라연 뉴스 공동 웹사이트를 통한 사업 계획, 재외선거에 대한 라디오 홍보 및 광고, 이어지는 해외 한국어 방송인 대회와 WKAB 총회, 미라연 행사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됐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미라연과 한국 최초의 민간 기독교 방송국인 CBS 방송과 MOU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 CBS 본사에서 상호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뉴스와 콘텐츠 상호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용길 CBS 사장은 “CBS가 만들어 내는 콘텐츠와 미주 한인 공중파 라디오 연합회 회원사가 제작하는 콘텐츠의 상호교류를 통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너지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시카고 K-라디오 조열 사장, DK미디어 그룹의 김민정 사장, 아틀란타 라디오 코리아 박건권 사장,시애틀 라디오한국 서정자 사장, 샌프란시스코 한미라디오 김진배 사장 등 미주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대표들이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