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조사기관 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의 8월 조사에 따른 달라스 부동산 가격 상승 수준은 미 전역 주택 가격 상승치 3.2%에 못 미치며 상승 둔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라스 지역의 경우, 올해도 상승하긴 했지만 일년 전 상승폭의 절반에 그친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현재, 북텍사스의 주택 가치는 10년전인 2009년에 불어 닥친 경기 후퇴기 때 보인 주택 가치의 70%를 상회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S&P가 분석했습니다. 특히, 올해 현재까지 해당 지역에서 집계된 주택 판매율도 작년보다 약 2%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조사기관 질로우(Zillow)의 매튜 스피크맨(Matthew Speakman)은 “부동산 시장 상황 전환의 조짐들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이 느리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기록적인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이는 주택 시장 호황기의 연장이기 보다 수년간 지속된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 불균형 시기에 이어 안정기에 접어든 신호로 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