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남부 지역 한 월마트 매장서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총알 여러 발을 발사한 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웨이크로스시 경찰은 지난 토요일(26일) 새벽 1시께 메모리얼 드라이브 선상 월마트 매장 내부에서 총을 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신원이 존 제이린 워커 키니트(19)로 밝혀진 남성이 월마트 매장 안으로 들어와서는 곧바로 여러 차례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보고 성명에서 “신고를 받자마자 1분 내로 현장에 도착해 즉각 총격범을 찾아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현장에는 웨어카운티 셰리프국과 조지아 순찰대 요원들도 출동했습니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경찰이 매장 내부로 들어오자 궁지에 몰린 키니트가 자신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매장 직원들과 고객들이 상당수 있었지만 모두 대피하면서 부상자는 아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자살을 시도한 키니트를 인근 메모리얼 사틸라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했지만 2시간 뒤인 새벽 3시경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키니트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팀은 키니트의 범행과 관련해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