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가 성폭력 증거 채취 응급 키트(Rape Kit) 검사 및 범죄 연구소 지원금으로 약 530만 달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성폭력 응급 키트는 성폭력 사건의 중요 증거물로서, 성범죄 현장이나 피해자 진료 과정에서 손쉽게 피의자의 DNA를 수집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 용품입니다.
지난 화요일(22일) 법무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워싱턴 주정부 법무 장관실은 미처리 성폭력 응급 키트 검사, 성범죄자 DNA 수집 지원금으로 약 250만달러를,
워싱턴 주 순찰대는 범죄 연구소 개선비와 수사 지원금으로 약 277만 달러를 받게 됩니다.
지원금 중 일부는 현재 문서 형태로 보관돼 있는 약 480만 건의 사건 기록을 디지털화하고 유지하는 비용으로 쓰일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4월 의회에서 통과된 법에 따라 워싱턴주는 성폭력 응급 키트가 제출되고 45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2018년 이후의 성폭력 응급 키트들은 아직 처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평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