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가이거, 10년 유죄 판결에 항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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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시민을 오인 총격 살해한 전 달라스 경찰관 엠버 가이거 변호인단이 살인 혐의에 대한 유죄 선고와 10년형 언도에 대해 항소할 것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가이거는 자신의 집으로 착각하고 들어간 이웃 집에서 주인 보뗌 진(Botham Jean)을 절도범으로 오인해 총격 살해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지난달, 10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한편 가이거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의 보도함구령(gag order)을 어겨 고발 당한 존 크레우조트(John Creuzot)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검사장이 가이거 재판을 주재한 타미 켐프(Tammy Kemp) 판사에 대한 기피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크레우조트 검사장은 보도함구령이 내려진 시기인 가이거 재판 시작 몇 일전에 TV 인터뷰에서 가이거 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해 켐프 판사로부터 법정 모독으로 고발당했습니다. 

이처럼 크레우조트 검사장의 기피 신청과 가이거 변호인단의 항소 제기가 연이어 이뤄지자 두 행보 간의 연관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지적에 대해 법률 전문가 에드 클라인(Ed Klein)은 항소 제기는 최종 선고 후 최대 90일 안에 이뤄지는 절차 상 문제이므로 크레우조트 검사장의 켐프 판사에 대한 기피 신청이 가이거 변호인단의 항소 제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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