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말경 달라스(Dallas)에서 발생한 10대 소년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최근, 다른 10대 소년이 체포 기소됐습니다.
달라스 경찰에 체포된 살인 용의자는 열 여섯 살의 소년으로, 열 여덟 살의 프레데릭 드나벨 포드(Frederick Denavel Ford)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인 지난 토요일(19일)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밤 11시경, 포트 워스 애비뉴(Fort Worth Avenue)와 웨스트모어랜드 로드(Westmoreland Road) 교차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젊은 남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함께 출동한 소방 구조대가 도착하자마자 피해자의 사망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의 경우, 현장 도착 직후 한 목격자로부터 사건 현장에서 흰색의 신형 다지 차지(Dodge Charge) 차량 운전석으로 숨어들 듯 들어가는 한 운전자를 봤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해당 살인 사건 수사를 진행해 온 달라스 경찰이 살인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통해 어빙(Irving)의 노스 오코너 블로바드(N. O`Conner Boulevard) 일대를 감시하며 은밀히 수사한 후, 용의자에 대한 확실한 단서를 확보한 뒤 어빙 경찰국 SWAT팀의 지원을 받아 열 여섯 살의 미성년자를 포드 살해 사건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해당 용의자에 대해 폭력과 살인 혐의 기소가 결정된 가운데, 포드가 살해된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