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직격탄 맞은 달라스 곳곳, 건물 파손과 정전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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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러브 필드(Love Field) 지역에서 처음 신고된 토네이도가 동쪽으로 이동해 달라스를 관통하는 바람에 6만 8000 가구가 밤새 정전된 상황에 고립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전력업체 온코(Oncor)가 밝혔습니다.

달라스 소방 구조대 설명에 따르면, 달라스 서북쪽인 월넛 힐 래인(Walnut Hill Lane)과 해리 하인스 블러바드(Harry Hines Boulevard) 인근에선 건물 한 동이 붕괴되고 고압 전선이 끊어졌으며, 차량도 뒤집히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붕괴된 건물에선 7명의 사람들이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집 유리창 파손으로 일부 부상자만 발생하고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월넛 힐 래인과 먼로 드라이브(Monroe Drive)의 건물들이 파손돼 소방 트럭 20여대가 출동하고 마쉬 래인(Marsh Lane)의 엘 랜초(El Rancho) 슈퍼마켓 내부와 주차장 차량들이 파손되는 등 건물 훼손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포레스트 래인(Forest Lane)과 센트럴 익스프레스웨이(Central Expressway)의 대형 유통매장 홈 디포(Home Depot)가 토네이도에 직격탄을 맞아 지붕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U.S. 75 도로와 로열 래인(Royal Lane)에서도 도로 표지판이 뒤집히고 가로수 가지가 부러져 도로를 가로막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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