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늦더위에 산불 위험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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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남가주 일대에 늦더위가 찾아오고 건조한 강풍까지 불어 다시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남가주에는 이번 주 동안 낮 최고 기온이 9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더위는 토요일쯤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게다가 시속 40마일이 넘는 고온 건조한 강풍이 이번 주 내내 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태입니다.

이에 LA카운티 소방국은 산불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차와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LA소방국의 제프리 지글러 소방 전문가는 고온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에도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산불 예방 차원에서 LA와 오렌지카운티의 4천여 가구를 비롯해 약 1만 8천 가구에 강제 단전 조치를 취할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전력 공급 중단이 결정되면 단전에 앞서 이틀 전에 미리 주민들에게 단전 가능성을 알려주는 경고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AM1230 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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