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부티지지 인티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의 지지율이 급증하면서 아이오와주 전당대회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USA 투데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바이든 전 부통령은 18%, 엘리자베스 워런 17% 그리고 부티지지 후보가 13%로 지지율 3위를 기록했습니다.
버니 샌더스 의원과는 4% 차이를 기록하며 빠르게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말 여론조사때 부티지지 후보의 지지율이 상위 두 후보들보다 6% 뒤졌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가파른 상승셉니다.
이는 지난 TV토론에서 부티지지 시장의 활약에 유권자들이 반응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론조사 응답자 10명 가운데 4명은 부티지지 후보가 TV토론에서 예상보다 훨씬 더 잘했다고 답했고, 진보적인 자세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부티지지 후보는 토론에서 현 정권의 ‘묻지 마 철군론’을 신랄하게 비판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워런 의원의 지지층에서 빠져나온 유권자들이 부티지지 시장 지지율 상승에 한 몫 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특히, 유권자 가운데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6월보다 8% 포인트 오른 29%를 기록했고, 응답자 63%는 지지 후보를 언제라도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전문가들은 대선 향방의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주 전당대회에서 부티지지 후보에게도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부티지지 시장은 37세의 나이로 대선 후보들 가운데 최연소 주자이자 아프가니스탄 참전 용사라는 독보적 타이틀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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