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관련 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인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킹 카운티가 전자 담배 업체 ‘쥴’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킹 카운티는 이번 소송에서 쥴의 계열사인 필립 모리스가
담배 산업에서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한 전략으로 미성년자를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송에서 인용된 필립 모리스 내부 문서에는 ▲청소년 흡연 패턴에 대해 가능한 많이 파악해야
한다 ▲10대는 잠재적 고객이다 ▲대부분의 흡연자는 10대에 흡연을 시작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소송에서는 또한 과일향 전자담배 등 미성년자를 타겟팅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쥴의 마케팅도 큰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한편 킹 카운티 내 고등학생 중 전자담배 사용자는 4명 중 1명 꼴이며,
이 중 60% 이상이 쥴의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